김준혁 '퇴계' 막말에 국힘 김형동 "이재명 안동 오지 마시라"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김형동 국민의힘 안동시·예천군 후보는 9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정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 이화여대생,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한 막말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신속히 입장을 표명해야 하며,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더 이상 고향 운운하지 말고 안동을 찾아올 생각을 말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2022년 출간한 김준혁 후보의 저서 '변방의 역사 2권'에 퇴계 선생을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퇴계는 이재명 대표가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안동이 자랑스러워하고, 존경하는 성인(聖人)이다"라고 했다.
이어 "퇴계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김준혁 후보가 퇴계 선생을 모독한 것은 안동 시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의 정신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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