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박용진 '험지' 대구서 내일까지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3번의 공천 기회에서 모두 외면당한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민주당 '험지'인 대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8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8~9일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김성태 달서구을 후보의 진천네거리 집중 유세장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어 9일에는 허소 중·남구 후보, 신효철 동구·군위군갑 후보, 박정희 북구갑 후보, 강민구 수성구갑 후보 등의 유세 현장을 찾아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총선 승리를 이뤄내고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앞서 그는 '하위 10%'라는 불리한 공천 조건을 안고서도 3번에 걸친 경선 과정을 완주해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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