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2년 만에 대회新…2시간21분08초(2보)

엘리트 남자 1위 케냐 스태픈 키프릅
국내 남녀 1위 이동진(대구시청), 정다은(한국수자원공사) 차지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4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년째 골드라벨을 획득한 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23회를 맞아 17개국에서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2만 8000여 명이 참가했다. 2024.4.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루티 아가 소라가 2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루티 아가 소라는 7일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린 대구국제마라톤 엘리트 여자부 레이스에서 42.195㎞를 2시간21분08초로 1위로 골인했다.

지난 2022년 에리트레아의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가 달성한 2시간21분56초보다 48초 앞당긴 대회신기록이다.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에서 1위는 2시간7분04초를 기록한 케냐의 스태픈 키프릅이 차지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2시간18분04초를 끊은 이동진(대구시청)이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고, 국내 여자부에서는 정다은(한국수자원공사)이 2시간34분32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년째 골드라벨을 획득한 대구마라톤대회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은 16만 달러(2억1500여만 원)로 지난해(4만 달러)보다 4배나 뛰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