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민주당 경북도당 비전정책 공동 선언 "민생·미래 살리기 함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22대 총선 구미을 김현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합동 '1석 3조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22대 총선 구미을 김현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합동 '1석 3조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일 경북 구미을 김현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1석 3조' 비전 정책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양당은 공동선언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를 통해 민생·민주·미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며, △출산·육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 마련, 국가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어르신 간병 비용 국민건강보험 적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과 필수농자재 국가 지원, 중장기 스마트 농업 전환, 농어업 관련 개혁법안 추진, 과학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검찰 등 국가 권력기관 통제강화 등에서도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윤영덕 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료계 전체를 '카르텔'로 낙인찍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없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총선은 바른 소리 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급급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다.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