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다른 당 대표, 판결나면 징역 갈 사람"…이재명 겨냥

대구선대위 발대, 7대 공약 제시…보수표 결집 본격화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4·10 총선 대구지역 출마자들이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대구 지역구 출마자 12명과 당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거를 진두지휘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주호영(수성구갑)·윤재옥(달서구을) 의원이 추대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상훈(서구)·추경호(달성군)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강대식 의원(동구·군위군을)이 각각 맡는다.

대구선거대책위는 △신남부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도시 건설 △글로벌 관문도시 건설 △안전한 물 공급 △미래 신성장 공간 창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 공간 확충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느냐, 종북 좌파 세력을 선택하느냐의 싸움이다. 다른 당의 당 대표는 판결만 나면 징역 갈 사람"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 대통령 임기 3년 남았다. 대한민국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윤재옥 위원장도 "대통령을 몰아내려는 세력에 휘둘려선 안 된다.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대구 시민이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4·10 총선 대구지역 출마자들이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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