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120km 해상서 자망어선 전복, 5명 구조…실종선원 수색 중(종합)
해경 가용 세력 총동원 실종자 수색에 집중
한국인 3명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선원 등 총 6명 승선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20km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등 총 6명이 탄 대게잡이 자망어선 A호(9.77톤급)가 전복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50대 선장과 선원 5명이 긴급 출동한 해경과 민간 어선에 구조됐지만 외국인 선원 1명은 실종된 상태다.
지난 15일 구룡포항을 출항한 A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전복된 어선 스크루 쪽에서 2명, 선내에서 2명을 구조했다. 또 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들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중 호흡 등이 좋지 않은 외국인 선원 1명을 헬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실종된 외국인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해경 함정 8척 등 총 18척과 헬기 3대를 투입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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