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전국 수석 1명' 등 우수 성적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보건대는 2023년 보건 계열 국가고시에 응시한 학생들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23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1명을 배출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국가고시 전국 수석 20명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학교 방사선학과 신동운 씨(23)는 제51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7점을 받아 응시자 2738명 중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학교 방사선학과는 최근 5년간 국시에서 전국 수석 2명을 배출했다.

또 전체 국시 합격자 2118명 중 대구보건대생은 233명(11%)으로 '전국 최다 합격'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 대학 방사선학과의 국시 합격률은 85%로 전국 평균보다 7.6%포인트(p) 높았다.

이 학교 임상병리학과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합격률 97.2%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11.2%p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작업치료학과에선 제51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응시자 38명이 전원 합격해 7년 연속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

보건행정학과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합격률 82.8%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6.9%p 높은 것이다.

치위생학과는 치위생사 합격률 94.5%로 전국 평균 88%에 비해 6.5%p 높았고, 물리치료학과는 물리치료사 국시 합격률 95.3%를 달성하며 전국 평균 81.9%보다 13.4%p 높았다.

특히 언어치료학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전국 평균 합격률 70.9%보다 높은 88.2%의 합격률로 17.3%p란 큰 격차를 보였다.

이와 관련 대구보건대는 "100% 합격률 학과, 전국 최다 합격 학과, 전국 평균 합격률보다 최고 17.3%p 높은 학과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직원의 헌신으로 전국 수석이란 영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롤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