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배달로 복지 사각지대 주민 230명 찾은 대구 북구

대구 북구 ⓒ News1 DB
대구 북구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는 29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플러스(PLUS) 건강 계세요'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230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체납이나 단수·단전된 가구를 파악한 후 선발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을 파견해 1주일에 3번씩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북구가 지난해 1년간 발굴한 주민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207명)가 '누군가 자꾸 방문해 주니 좋았다', '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았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구 관계자는 "야쿠르트를 매개체로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