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암컷·체장미달 대게 불법 포획한 선장 등 10명 검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 7600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대게잡이 어선 A호 등 어선 두 척을 적발, 선장과 선원 운반책 등 총 10명을 현행범(수산자원관리법)으로 체포했다.(포항해양경찰서제공) 2024.1.15/뉴스1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 7600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대게잡이 어선 A호 등 어선 두 척을 적발, 선장과 선원 운반책 등 총 10명을 현행범(수산자원관리법)으로 체포했다.(포항해양경찰서제공) 2024.1.15/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암컷 대게 7600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대게잡이 어선 A호 선장 B씨 등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포항시 남구의 항포구에서 탑차에 암컷 대게를 옮기던 B씨와 선원 4명, 운반책 1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체장 미달 대게 600마리를 포획해 해상으로 옮기던 C호를 발견, 추적한 끝에 선장과 선원 4명을 검거하고 어창에 있던 대게 600여마리를 압수했다.

암컷 대게와 체장미달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