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67% 우울감"…대구 중구의회 연구단체, 지원 조례 추진

대구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이 조례 등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초의원 배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이 조례 등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초의원 배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에 사는 청년 67.5%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 중구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중구희망포럼'이 지난해 9월부터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해온 '청년정책 개선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 중구에 사는 청년 67.5%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으며, 고립·은둔 상태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희망포럼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 고립·은둔 청년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현 중구의원은 "고립·은둔 청년들은 각종 복지 및 지원과 관련된 정보의 접근성이 취약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