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골목형 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상인조직 모집
상권당 2억4000만원 지원…다음달 20~29일까지 접수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2일 골목형 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상인조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에 참여하면 경영현대화 사업에 4000만원, 시설현대화 사업에 2억원 등 2억4000만원을 4개 상권에 지원한다. 2월20~29일 접수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와 달리 기존 정책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으로 소상공인의 지역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 25개, 비상업지역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회가 구성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골목상권의 경우 골목형상점가보다 면적기준이 완화돼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한(상권의 80% 이상)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상인조직의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되면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골목축제와 공동마케팅 행사 개최, 컨설팅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상권별 특색있는 이벤트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해 9월 경북도 최초로 '중앙로 동문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골목별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개별 상권이 경쟁력을 갖추고 골목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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