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2월16일까지 노후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대상자 모집

대구 서구가 추진하는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음식점 내부 모습. 기존 좌식형 식탁이 입식형으로 교체됐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추진하는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음식점 내부 모습. 기존 좌식형 식탁이 입식형으로 교체됐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는 2월16일까지 음식점과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관내 외식업소 20곳에 최대 300만원, 이·미용업소 15곳에 최대 200만원까지 시설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투입된 개선비용의 60% 이내로 한다.

기존 시설개선 지원을 받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지방세 체납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음식점엔 좌식형 식탁을 입식형으로 개선해주거나 조리장 개선, 노후된 화장실 개보수 등을, 이·미용업엔 간판 또는 바닥, 조명, 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과 의자 등 설비교체·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 서구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미용업이, 지난해는 이용업까지 대상업소가 확대됐다.

서구 관계자는 "재료비와 인건비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