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초단체 최초 '공공의료기관 외래재활센터' 유치

구미시청사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시청사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공의료기관 외래재활센터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외래재활센터는 근로자의 신체 회복을 통한 직업과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둔 산재환자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산재근로자의 요양 초기부터 직장 복귀까지 전문 재활프로세스를 갖췄다.

산업재해는 급성기 진료 이후 초기 전문재활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지만, 국가공단 근로자가 많은 구미시에는 공단직영 산재의료기관이 없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외래재활센터를 유치한 구미시는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30여명을 채용해 대구지역 산재병원과 연계해 산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려하는 재활서비스에 국비를 확보해 산재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