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해넘이·해돋이 행사 어디서?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해인 2023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모인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해인 2023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모인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21일 대구 구·군에 따르면 중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는 해맞이 혹은 해넘이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동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6시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소망종이비행기날리기,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달서구도 같은 날 오전 6시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오전 7시 성서국민체육공원에서는 떡국과 따뜻한 차를 나눠주는 부스를 운영한다.

서구는 오전 7시 와룡산 상리봉에서 판소리, 중창단 공연 등 해맞이 행사를, 계성고 앞에서 떡꾹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북구는 오전 7시 오봉산 침산정, 달성군도 오전 7시 화원읍 사문진 야외공연장 등 9개 읍·면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군위군도 오전 7시 마정산에 있는 가톨릭공원묘원, 수성구는 오전 7시15분 천을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오전 8시 고산초에서 떡꾹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앞산 빨래터공원에서 해넘이 행사를 연다.

경북도 22개 시·군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울릉군은 오는 1일 오전 7시 저동항 방파제 촛대바위 일대에서 참가자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해맞이 행사를 연다.

포항시는 남구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오는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민족해맞이축전'을 열고 소원지 쓰기와 조형물 전시 및 대형솥에서 끓인 떡국 1만명 분을 나눠준다.

울진군은 오는 31일 해맞이공원에서 제야의종 타종식을 개최하고 다음날인 1일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경주시는 봉황대 일대에서 제야의종 타종식에 이어 문무대왕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영덕군은 삼사해상공원, 김천시는 김천시민대종, 안동시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구미시는 동락공원, 영천시는 전투메모리얼파크, 상주시는 남산 잔디공원, 문경시는 돈달산, 의성군은 구봉산 봉의정, 청송군은 청소양수발전소 상부댐, 영양군은 팔수골 정상, 고령군은 대가야생활촌광장, 성주군은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상아섬마당, 칠곡군은 칠곡 공예테마공원 야외마당, 예천군은 예천군정 전정, 영주시는 철탄산, 청도군은 덕절산 생태공원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봉화군은 그동안 호걸산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 장소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갑진년 첫 일출은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뜨고 포항 호미곶은 7시32분, 대구는 7시36분에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