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092억원 편성…올해보다 2.9% 증가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 3092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보다 364억원(2.9%) 늘어난 규모다.
경산시는 사회복지분야·소상공인 지원,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순세계잉여금 245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원금회수 200억원을 증액시키고, 하대~옥천 간 도로 개설을 위한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했다.
책정된 예산은 사회복지 4754억원(41%), 농림해양수산 1003억원(8.7%), 교통 및 물류 783억원(6.8%), 환경 734억원(6.3%), 일반공공행정 689억원(5.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4억원(5.6%), 문화 및 관광 605억원(5.2%), 국토 및 지역개발 358억원(3.1%) 등으로 편성됐다.
경산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임당유니콘파크 건립 261억원, 초·중·고 급식지원 70억원,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51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131억원, 농민수당 지급 59억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11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20억원 등도 예산에 반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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