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먼바다서 실종 40대 선장 조타실서 발견…의식·맥박 없어

2일 오전 2시55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200㎞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탄 포항 구룡포선적 게 통발어선 A호(9톤)가 조업 중 전복됐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2023.11.22/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2일 오전 2시55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방 200㎞ 해상에서 대게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된 포항 구룡포 선적 A호(9톤)에 타고있다 실종됐던 40대 선장이 해경에 구조됐지만 의식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쯤 전복된 어선의 조타실을 수색하던 해경 잠수사가 선장 B씨를 발견했다.

A호는 지난 20일 정오쯤 대게를 잡기 위해 포항 구룡포항에서 선원 6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전복 사고로 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 B호에 구조됐다.

포항해경은 실종된 또 다른 50대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