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6%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포항시 등 조사 의뢰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포항공대)이 실시한 전 국민 의사과학자 양성 인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8%이상이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설문조사 도표.(포항시제공)2023.11.20/뉴스1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포항공대)이 실시한 전 국민 의사과학자 양성 인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8%이상이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설문조사 도표.(포항시제공)2023.11.20/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민의 88%가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6%가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미래 의학선도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필요성'에 86%가 동의했다.

또 '의사과학자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4.8%,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78.4%였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는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 대부분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연구에 특화된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의학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는 사대 의식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통해 바이오 보국의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