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식교육 성과 한자리에'…영진전문대, 종합작품전 개최

27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2023 영진종합작품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유아교육과 부스에서 전통악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7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2023 영진종합작품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유아교육과 부스에서 전통악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가 주문식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솜씨를 발휘하는 '2023 영진종합작품전'을 26~27일 이틀간 교내 백호체육관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었다.

작품전에는 '2023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ICROS)' 학생부 논문대회에서 전문대 중 유일하게 우수논문상을 받은 AI융합기계계열의 '운전자 및 주변 분석에 의한 졸음운전 경고 장치' 등 신기술분야 작품과 산·학·연 프로젝트로 진행한 작품이 66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형태로 선보였다.

반도체전자계열의 '나만봐죠(스마트횡단보도)',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의 '회전전광판', 건축과의 'MZ세대를 위한 도시단독 주거 디자인', 국방군사계열의 '군 보급품 및 군수물품 전시', 무인항공드론과의 '캡스톤디자인 결과물 DIY드론 전시', 유아교육과의 '교재교구 전시 체험장' 등 주문식교육을 통한 다양한 결과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대구 영진전문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건사 선서식'에 참여한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LED 촛불을 들고 동물을 위해 헌신할 것과 동물보건전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동물보건과는 학과 개설 이래 처음으로 '동물보건사 선서식과 수혼제'를 열고 동물보호와 복지증진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물보건전문인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의 'SNS 마케팅 경진대회',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의 '바리스타와 칵테일 체험관', 스포츠재활과의 '신체균형지수 측정 시연', 유아교육과 전공연구회의 '인형극·동극·기악합주 공연' 등 체험형 작품과 발표, 공연, 경진대회 등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은 "올해 종합작품전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분야 작품들이 돋보였고, 뷰티·만화·드론·스포츠재활 등 신설 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추가돼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