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연구중심의대 설립, 포항시 운명 걸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의사과학자 양성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포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직자는 물론 시민, 학계 등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해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사과학자를 배출할 수 있는 대학은 포스텍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바이오 인재 육성은 국가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2018년부터 과학과 의료의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과 500병상 규모의 스마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스텍 등의 노력으로 연구중심의대는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와 대통령 인수위 경북지역 정책과제에 포함되기도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