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라 이해하기'…대구 달성군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오는 19일 중국인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정 30명과 함께 4박5일간 중국 현지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친정 방문하기'로 시작을 했다가 2017년부터 '다문화 엄마나라 이해하기'로 변경됐다.
달성군의 다문화가정은 2021년 기준 1777가구, 5665명으로 달성군 인구의 2.2%를 차지하며 대구 8개 구·군 중 서구 다음으로 높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에서 한국어가 서툰 부모와 대화가 단절되는 것을 우려한 달성군은 부모와 자녀에게 이중언어를 교육하거나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으로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가는 만큼 우리 사회가 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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