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재명 체포동의안 통과에 홍준표 "추석 민심 겁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자료 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추석 민심이 겁난다"고 했다.

홍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통과됐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도 통과됐다. 다음주 있을 대법원장 인준 동의안이 무사히 처리될까? 앞으로 있을 각종 특검법안과 노란봉투법, 방송법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멍드는 건 민생인데 정치는 실종되고 술수와 오기만 남았다. 여의도를 폭파해 버리자는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다는 것을 여의도 정치인들은 듣고 있는지? 추석 민심이 겁난다"고 했다.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은 최근 여야의 정쟁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