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제수용 문어' 가격 급등…kg당 6만~6만5000원선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물건은 좋은데 너무 비싸 부담이네"
12일 오전 경북 최대 어시장인 죽도어시장 문어골목을 찾은 시민이 훌쩍 오른 문어 가격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했다.
문어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결혼이나 차례 때 올리는 수산물이다.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문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제수용으로 인기가 많은 3~5㎏짜리는 현재 ㎏당 6만~6만5000원선에 판매된다고 한다.
60대 A씨는 "추석이 가까워지면 값이 더 오를 것 같아 미리 나와봤는데 벌써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다"며 아쉬워했다.
문어 판매 상인은 "연안에서 잡히는 5㎏ 미만의 제수용 문어는 10㎏이 넘는 대왕문어보다 맛이 좋아 인기"라고 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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