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가결

최현숙 구의원 대표 발의

회의장 모습.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는 10일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최현숙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흉악 범죄자들이 은둔형 외톨이로 추정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오면서 최 의원은 이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 조례를 만들게 됐다.

최 의원은 "최근에는 이혼과 실직, 사업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중장년층도 늘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에는 특정세대를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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