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 8월 현충시설에 영양군 지경리 독립운동기념비 선정
- 최창호 기자
(영양=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은 '8월의 현충시설'로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 있는 독립운동기념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1905년 울사늑약 당시 안동, 청송, 진보, 영양 등 4개 지역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이현규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선생은 일본군과 교전해 큰 전과를 올렸으며 왜관전투 때 총상을 입어 영일군 청하면 모진리(현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은거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다 1917년 부상 치료 중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국가보훈부는 2003년 2월10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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