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80주 연속' 하락…낙폭은 1주 만에 축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1주 만에 축소됐으나 하락세는 80주째 이어졌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하락폭은 1주 만에 축소됐지만 2021년 11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80주 연속 멈추지 않았다.
남구(-0.31%)는 봉덕동과 이천동, 중구(-0.23%)는 동인동과 삼덕동, 수성구(-0.22%)는 노변동과 매호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다만, 달성군의 경우 2021년 11월 다섯째주 하락 전환(-0.01%)한 이후 77주 만인 이달 첫째주(0.00%) 하락세를 멈췄다. 달성군의 매매가격은 지난주(0.03%)에 이어 이번주에도 0.05%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25% 떨어졌지만 1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락세는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75주째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 하락은 동구(-0.44%), 남구(-0.41%), 중구(-0.38%)에서 두드러졌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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