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에 관심을"…대구 중구 '치매안심약국' 추가 지정

18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앞 치매안심약국 현판식에서 류규하 중구청장(왼쪽 세번째)과 황석선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왼쪽 두번째), 이은영 대학약국 대표(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올해 첫 중구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2023.5.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에 '치매안심약국'이 추가로 지정됐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성내2동 소재 대학약국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향후 총 20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약국은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관련 약의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한다.

약국의 직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어르신 등 고령자가 방문했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을 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약국을 2021년 21곳, 지난해 20곳 등 총 41곳 지정, 운영 중이다. 올해 지정되는 20곳을 포함하면 61곳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특히 약국과 같이 치매 환자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곳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치매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