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빌라서 새벽 화재…1명 사망·1명 부상

11일 오전 4시2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 16분 만에 진화했다. 사진은 불이 꺼진 현장 모습.(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1일 오전 4시2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대원 73명을 투입, 16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 17명은 연기를 피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