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명예퇴직자 경북 청도서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정우용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시에서 퇴직한 공직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북 청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청도군 각남면 칠성교 밑 수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도중 발견했다.
A씨는 사고 2~3일 전 집을 나가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실종자 위치를 추적하던 구급대원들이 다리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찾았고, 이곳에서 50여m 떨어진 수로 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대구시 건축분야 고위직으로 몇년 전 명예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시신 부검 결과를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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