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상품권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 20여곳 집중 단속"
- 김대벽 기자
(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오는 28일까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을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예천군의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1300여개, 지류상품권 가맹점 2000여개 중 1회 구매한도가 100만원 이상인 곳 등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은 20여곳으로 알려졌다.
일부 가맹점은 실제 매출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취·환전한 경우, 물품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만 수수한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나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한 경우, 가맹점주가 다른 사람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환전한 경우 등으로 부정 유통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예천군에서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연간 240억원 어치다.
부정유통으로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은 등록 취소, 2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받으며 단속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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