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대에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추진…내년 착공 목표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30일 대구대와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역량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유기 및 반려동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동물복지 및 체험교육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은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 동물친화 도시 구축을 위한 반려산업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반려동물분야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구대는 지난해 반려동물산업학과를 신설해 동물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현장 맞춤식 교육을 통한 실무형 전문인력양성을 하고 있다. 경산시와의 관·학 협력을 통한 연계사업, 현장실습 인력과 정보를 교류한다.
경산시는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부지를 대구대에 확정하고, 국비와 지방비 예산을 확보해 동물보호실, 교육실, 놀이시설, 치료실, 입양실 등의 시설을 갖춘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
대구대에서 1500여평의 부지를 20년 이상 무상 제공하고, 시에서 건축해 직영할 계획인 동물보호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구대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있어 반려동물 분야에서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구대의 강점인 특수교육, 재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경산시가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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