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진단 운영…"기업 눈높이 맞는 인재 육성"
- 정우용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추진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콜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전중심 자기 주도형 학습을 하는 혁신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2년 비학위 과정으로 100% 무상교육이며,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교육 기간에는 유명 IT기업과 프로젝트 협업을 하고 이를 통해 능력을 검증받고 IT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얻거나 SW 기술 창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이 아카데미는 국내에는 서울에 이어 두번째, 아시아에서 7번째, 세계에서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대도시와 더불어 48번째로 설립된다.
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전용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해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IT 선도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벤처창업활성화 지구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경산에서 인재양성→창업→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