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 고민"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2025년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광역단위에서 추진하는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브리핑에서 "행사 유치는 구미시에서 했지만 정부의 행정과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중앙정부 협상력에서 구미시보다는 경북도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조직위을 설립하고 사무처 조직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외교부로부터 여러 가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경북도와 협의해 문체부 예산, 특별교부세, 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겠다" 며 "구미시만의 축제가 아닌 경북도 전체의 축제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회 전 종목을 구미에 있는 체육시설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호텔과 대학 기숙사, 기업체 연수시설을 리모델링 해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아시아 유명 육상선수들의 유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시장은 "2026년에 일본 도쿄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려 2025년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며"선수들끼리 굉장히 치열한 대회가 될것으로 보여 유명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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