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7기 집행부 구성…위원장에 한민정 다시 선출
경북도당 위원장에 엄정애씨 선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의당 대구시당이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집행부 선출을 완료했다.
18일 정의당에 따르면 대구시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한민정 현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로 대구시당은 8개 지역위원장 선출과 대의원 구성을 마쳐 7기 집행부가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 위원장은 "작은 성과를 쌓아 승리의 경험을 축적해 정의당을 되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대구 경화여고와 대구보건대를 졸업한 뒤 청소년 교육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기초의원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공약으로 1000명 당원 입당, 당원 요구에 부합하는 기획사업 추진, 청년 정치인 발굴, 지역위원회 활동 강화, 홍준표 시장의 시정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제시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지역위원회별로는 중·남구에 강동민(현 중·남구지역위원장), 동구 양희(현 동구지역위원장), 서구 정봉주(현 당 대의원), 북구갑 조명래(현 북구갑지역위원장), 북구을 백소현(현 북구을지역위원장), 수성구 김성년(현 수성구지역위원장), 달서구 성두칠(현 시당 대의원), 달성군 염완석(현 달성군지역위원장) 후보가 선출됐다.
경북도당위원장에는 엄정애 후보가 선출됐으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혁신 지도부를 표방하는 중앙당 대표는 ARS 투표를 거쳐 19일 개표로 결정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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