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혐오 넘어"…대구퀴어문화축제 10월1일 개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퀴어문화축제가 10월1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8일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제14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구퀴어축제는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차별과 혐오를 멈추자는 취지로 2009년 시작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QUEER IS TREND'를 주제로 열려 혐오, 차별, 불평등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 축제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넘어 삶의 현장과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인권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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