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여야 의원 84명 동참…주호영 의원 대표 발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News1 DB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8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지렛대가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이 여야 의원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됐다.

특별법은 홍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과 추경호 의원(현 경제부총리)이 발의한 '대구경북신공항건설특별법'을 병합한 새 법안으로 2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군 공항 건설은 기부 대 양여로 진행하고 부족분만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종전 부지(군공항 후적지) 개발은 대구시 주도로 추진하되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주 의원은 "여야를 합쳐 83명의 의원님께서 발의에 동참해 주셨다"며 "대구시의 요구안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김태년 의원 등 9명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법안 통과를 위해 해당 소위 위원들을 상대로 법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