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회의…상반기 권역별 토론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1일 김해시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3월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들과 시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도에서 열렸으며 3개 분과회의, 전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이 중심이 된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홍보자료와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는 분야별 특례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체 회의에서는 분과별 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부산지역 시도민 토론회 개최 계획안, 위원회 운영 로드맵 변경안, 행정통합 홍보 안내서안 보고와 함께 지난번 분과회의에 대한 의견 수렴과 논의가 이어졌다.
전체 회의에서 보고된 부산지역 공론화위원회 시도민 토론회 개최 계획안에는 5~6월 중 부산지역을 4개 권역(원도심, 중부, 동부, 서부)으로 나눠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최 예정이던 하반기 토론회와 별도로 상반기 권역별 토론회에서는 행정통합의 이해와 시도민 인지도 제고, 시도민 의사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지난 분과위원회별 제안사항인 브리핑 개최, 숙의 토론회 개최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위원회는 4월 중 행정통합 브리핑을 열어 시도민에게 행정통합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숙의 토론회를 하반기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시도민 토론회 개최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담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 의견서를 양 시도에 최종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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