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나대지 활용해 주차난 해소 나선다

공유주차장 조성 통해 올해 300면 이상 확보 계획

정현섭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가운데)을 비롯해 진해구 관계자들이 공한지를 활용한 공유주차장 조성 예정지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장기간 방치된 나대지인 공한지를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해구는 공한지를 활용한 공유주차장 조성 예정지 2개소(석동, 남문동)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장기간 방치된 나대지를 활용해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주차장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토지 사용을 승낙한 토지주에게는 재산세를 100% 감면해 주는 공익사업이다.

이번 조성 예정지 2개소 현장점검 결과 석동 61면, 남문동 81면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지난해 진해구는 남문동 1253-8번지, 용원동 1173-16번지 등 총 7개소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82개소(562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공한지를 활용한 공유주차장을 연내 300면 이상 확보·조성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및 발굴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