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곶감축제' 5만7천명 방문…판매장터 매출 3억5천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산청군 제공).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 5만 7000명이 다녀가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행사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개막식과 무대공연 없이 판매와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곶감과 농특산물 등 판매장터 매출은 3억 5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축제는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령(640년) 고종시 나무(산청 곶감 원종)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시작됐다.

축제장인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는 산청 명품 곶감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하고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곶감떡메치기, 곶감 떡 나누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곶감 전시와 곶감 요리 전시, 지리산사진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산청 곶감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