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피해 대책 마련…경남도, 국내관광활성화 긴급회의 개최
- 장광일 기자
(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경상남도가 고환율과 항공여행 심리 위축에 따른 여행업계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지난 3일 시·군, 유관기관·단체와 '국내관광활성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군, 경남도관광재단, 경남도관광협회, 경남도여행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중장기지원대책,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 따라 도는 숙박 쿠폰 발행,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시행, 온라인여행사 관광상품 개발 등록비 지원, 관광마케팅비 지원 등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참석한 기관들과 월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관광기업 지원센터에 도내 여행업계 대상 피해 상담(신고) 창구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아울러 피해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자금 1400억 원(정부 지원 포함) 마련 등을 해왔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여행 심리 위축으로 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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