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무안공항 현장 지원에 최선 다할 것"
"경남도민 희생자가 있는지 신원을 파악 중"
- 장광일 기자
(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29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담화문을 통해 유족에 대한 위로와 현장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담화문을 통해 이날 경남도가 현장 수습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에서는 구급차 등 차량 7대, 사체낭 등 구급장비, 구급대와 현장지원 인력 21명 등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또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 요청에 대비해 인력, 장비 등을 준비해 둔 상태다.
아울러 경남도민 희생자가 있는지 신원을 파악 중이며 희생자가 있으면 즉각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 이행될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공항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했으나 2명 만이 구조됐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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