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하수예비처리장 유독가스 중독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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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하수 예비 처리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사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가포동 하수 예비 처리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결국 숨졌다.

이들은 하수처리장 스크린의 불순물을 제거하다 황화수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