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아천북카페·다익나믹 광장·사계절 축제·다양한 문화행사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공원이 올해 27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관광명소로 다시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원 내 동물원과 문화시설, 꿈키움동산 다이내믹 광장 등 운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찾는 방문객과 사계절 축제와 문화행사 참여를 위한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공원 내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최근 호수와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편안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내년 전시 신청은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이 갤러리는 내년 26회의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한국화, 콘테, 도자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1월 말까지 2만 4000명이 방문했다.
호수 전망이 수려한 ‘아천 북카페’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 치유교실, 청소년 독서동아리 및 노을음악회 등 시민의 독서와 문화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방문객은 3만 5000명 정도다.
공원 후문의 ‘다이내믹 광장’에서는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어린이날 체험행사로 문화공연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운영돼 호응받았다.
축제는 인형극, 마술 & 서커스, 국악 앙상블,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두더지 잡기, 보글보글 등 레트로 오락기 및 스프링 리어카 말타기와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요술풍선, 책 만들기, 책 읽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
가족소통으로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타로테라피, 푸드테라피, 오행테라피, 그림책테라피와 공예체험, 전통놀이 및 다채로운 먹거리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진주 8경 중 하나인 진양호 노을을 볼 수 있는 진양호공원의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양호공원 행사 안내 및 물빛 갤러리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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