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전년 대비 1등급 상승

박형준 시장 기관장평가 '만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 광역시도 중에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현황을 진단하고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독려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시행한다. 평가는 청렴체감도(60%), 청렴노력도(40%),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산정해 이뤄진다.

부산시의 경우 시민과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등급은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을 받았으며, 점수는 지난해보다 높았다.

1년 동안 기관의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지난해 대비 상승하면서 3년 연속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했다. 기관장 관심·노력도는 만점으로 광역시도 평균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부패실태 감점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임시장 부패행위 등으로 광역지자체 최고 감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외부적발 감점이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낮았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질서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