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비닐하우스 화재…작업자 2명 대피

14일 새벽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14일 새벽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14일 오전 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재를 정리하던 작업자가 하우스 입구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 내에 있던 작업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2시 27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 120㎡가 전소되고 인테리어 합판과 전동공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닐하우스 입구에 설치해 사용하던 화목보일러의 불티가 입구에 적재돼 있던 합판에 착화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