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별천지마을 조성사업' 지역개발 경진대회 우수

의령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사업 현장(의령군 제공).
의령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사업 현장(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관광 분야 우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관광, 정주 여건, 산업 일자리 3개 분야에서 최우수 3건과 우수 3건을 각 선정했다.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사업은 지역 산림자원과 연계한 '특별한 관광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우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은하수 관측 명소를 활용해 일대를 전국 최고의 별자리 전망대(관측시설)를 건립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사업비 53억여 원으로 한우산 생태주차장 부지에 면적 4980㎡ 규모에 관측관, 교육실, 숙소 등의 시설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우수 선정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내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 시 서면 심사를 면제받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 별천지마을은 급변하는 관광 수요 및 추세에 맞는 특별한 관광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별빛 아래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관광이 곧 의령에서 펼쳐진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