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빛축제 14일 점등식 취소…"정국 어수선"
행사는 내년 2월 2일까지 예정대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1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운대빛축제 점등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점등식을 제외한 행사 일정은 예정대로 1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점등식 행사에는 부활 4대 보컬 김재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수욕장의 메인 작품인 미디어파사드(건물 등 벽에 영상물을 쏘는 것) 상영과 점등식, 불꽃쇼가 예정돼 있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이벤트성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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