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31일 원나잇 크루즈 운항…바다 위 새해 맞이

출항시간 오후 4시30분→오후 7시 조정

팬스타드림호.(팬스타그룹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팬스타그룹은 오는 31일 바다 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부산 원나잇 크루즈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등 부산의 해안 절경을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1박 2일 코스의 상품이다.

동절기에는 오후 4시 30분에 출항했지만, 새해맞이 크루즈는 직장인 등 탑승객들이 여유있게 승선할 수 있게 출항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하고 요금을 20% 할인한다.

새해맞이 크루즈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만2000톤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정 무렵에는 모든 승객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한 뒤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승선해 바다 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연말을 기념해 오는 12일, 15~20일, 23일 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는 세토내해크루즈 요금을 50% 할인한다. 세토내해크루즈는 일본 혼슈, 규슈, 시코쿠에 둘러싸인 세토내해를 지나 오사카까지 운항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세토대교를 비롯해 수많은 섬과 주변 도시의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