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자체 늘봄학교 협력 우수사례 공모서 '우수상'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돕기 위해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지역 특화형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처음 시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6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가했고, 최종적으로 광역 3개, 기초 15개 총 18개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초등학교 졸업까지 모든 아동을 공공이 책임지는 돌봄의 기초체계인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기반으로 해, 시와 지역사회의 협력 과정과 주요 성과를 내용으로 한 '온 마을이 온종일 함께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을 제출했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시와 시 교육청, 16개 구·군, 22개 대학이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적성을 발굴하는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다.
시는 빈틈없는 돌봄과 수준 높은 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사회적 협력을 도모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가 늘봄학교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9월 지자체와 교육청의 우수 협력 모델인 '명지늘봄전용학교' 개관이 이번 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부터 더욱 많은 아이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초등학교 3학년까지 '늘봄학교'가 확대될 예정이며, 시와 시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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