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평가 ‘우수’

거창군이 9일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9일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보건복지부의 ‘2024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3개 권역 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를 강화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활동가 양성, 퇴원환자 연계 간병 ‘가치 돌봄’, 만성질환자 병원 동행 ‘돌봄 택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든든한 우리집’, 저장강박증 집 정리 ‘클린버스’, 거동 불편 어르신 이·미용 ‘머리하기 좋은 날’, 정담은 찬 반찬 나눔 등 22개다.

특히 118명의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군 통합돌봄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돼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돌봄의 새로운 체계를 제시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군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