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 최종 선정…2026년 준공 목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간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1개 업체의 설계안 중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을 종합 평가했다.
당선자는 이번 선정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당선작은 부산의 지역성과 독립운동역사, 시민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기존 건축물의 공간구성과 구조를 가장 과감하게 재구성했다.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을 갖춰 부산시민공원 속에 새로운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내년에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 2026년 공사 준공 및 내부 전시물 설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시는 부산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 공간으로 추모 공간, 전시 공간, 교육·체험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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